사라진한이 ◈ 살아가는 이야기/마주바라보기2005.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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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한이 ◈ 살아가는 이야기/마주바라보기2005. 1. 19.

by kmom스토리 2022.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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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걸어 학동역까지 걸어서 퇴근했다

더걷고싶었으나

아직은  다리를 건너기엔  길이 너무 어둡다.

그래서 난  학동역이나 압구정즈음에서 버스를 탈때가 많다

 

오늘도 난 학동에서 버스를 타고 집으로 가기로했다

푸른색의 멋진 한남대교가 눈에 들어온다.

 

집으로 가는데 아들녀석에게 전화가 왔다.

한이가 없어졌다는것이다.

 

어린이집에서는 6시에 분명히 나갔는데..

전화를 받은시간은 6시40분경..

아이가 집에 오지를 않았단다.

 

어디로사라진걸까?

작은녀석은 항상 한이의 귀가를 책임지고있기 때문에

더욱 낙심이 큰듯했다.

울먹이는 녀석에게 큰소리를 칠순없기때문에 ..

 

그녀석 또한 많이 놀랐을것이기때문에

일단 놀이터로 가보라고한후 ..

할머니께 전화를했다

오지않았다고한다..

 

갈데가 없는데..

갑자기 정신이 몽롱해진다.

 

어떻게 해야하나..

파출소에 먼저신고를 해야하나?

아니면 동네를뒤져바야하나???

아무생각이 안든다.

 

일단 집으로 가는게 나을것같다..

한이는 혼자서 가본곳이라고는

동네 슈퍼두번..

어린이집

그게 다니까..

 

아마 근처에있을것이다..

마구 달려가는데 전화가울렸다

 

친정엄마이시다.

한이가 거기와있다는것이다

아까 전화했을땐  희철이 녀석이 직무유기를한것 같아서

혼좀내주려하셨단다..

 

얼마나 놀랐던지.

한이와 통화를 하고나니 마음이 놓인다.

 

아마도 집에가면 오빠가 할머니집에 데려다주지 않을것 같으니까

혼자서 간것같다.

 

다행히 해프닝으로끝났지만

얼마나놀랐던지....

 

그나저나 걱정이다..

한이의홀로서기를 이쯤에서 좀 미뤄야하는지...

아니면 계속되어야하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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