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과 만들기 (생강,인삼,당근)댓글 0◈ 요리이야기/도시락*간식2011.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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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과 만들기 (생강,인삼,당근)댓글 0◈ 요리이야기/도시락*간식2011. 2. 10.

by kmom스토리 2022.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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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효소건지로 만든 생강정과와 인삼,당근 정과

 

친정 아버지께서는  단것을 좋아라 하시는 편인데 오래전 가족을 위해 희생하시느라 본인의 몸을 돌보지 않으셨던탓에 당뇨병을 얻고 나신 후로는 단것을 잘 드시지 않으시답니다.몇해전 70을 넘기신 아버지는 당뇨합병증으로 인해 잘 걷지 못하시니 가끔 찾아뵈며 집앞 가까운곳에 외식이라도 할라쳐도 걸음이 불편하시니 잘 움직이려 하지 않으셔 마음이 아프답니다.

 

그런 아버지를 위해 심심하실때 한쪽씩 입가심하시라고 정과를 만들어 드리고 싶어도 당분 때문에 마음처럼 쉽지않았었는데 얼마전

팜슈가 라는것을 소개 받고 조사를 해보던중 팜슈가는 팔미라팜나무꽃 수액에서 채취하여 gi지수(당지수)가 기존 설탕에 비해 30%밖에 되지 않는다고 하여 기존의 설탕을 쓰는것보다는 좋을듯 하여 마침 건져놓은 생강효소 건지도 있고 하여 생강과 당근 그리고 인삼으로

정과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생강은 이미 효소를 만들때 편썰기 하여 두었었고 당근과 인삼은  드시기 편하도록 동글 동글 하게 썰어 끟는물에

         살짝 데쳐 내어   물기를 제거한후 꿀과 팜슈가를 섞어 약한불에서 저어주었습니다.

 

           자작하게 졸여질 쯔음 약간의 물을 부어 주어 다시 더 줄여 주되 약한불에서 졸여 주어야 합니다.

 

 

재료가 투명하게 되었을때 건져내어 팜슈가를 입혀 주세요.

팜슈가의 맛을 약간의코코넛의 향이 섞여 그냥 먹어도 향긋하고 맛있네요.팜슈가의 갈색빛이 물들어 정과의 색이 아주

탐스럽게 나왔습니다.

 

 

팜슈가를 잘 입은 정과는 건조기에 넣어 온도를 약하게 하여 말려 주면 된답니다.

 

 

 

요런 옹기 스타일 용기에 담아 아버지가 늘 앉아 계시는  쇼파옆 탁자에 올려 드릴 예정입니다.

 

 

 

 

사실 전 생강정과를 먹지 못했답니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생강 정과는 그 맛이 너무나 맵고 강하여 씹으면 목까지톡쏘는듯한 맛 때문에 생강정과는

그리 좋아하지 않아 직접 만드는것도 망설였는데  만들어두고 한쪽 씹어 보니 향이 아주 부드럽고 매운맛이

역하지 않아 제 입에도 잘 맞네요.

인삼과 당근도 생강과 함께 졸였더니 약간의 생강향이 살짝 베인것이 인삼과 생강의 조화도 괜찮습니다.

 

전 꿀을 설탕보다 조금 더 넣고 정과도 약간 도톰하게 썰어  약간 쫄깃하게 만들었더니 먹기가 더 좋은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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